비트코인, 4개월 만에 7만 달러 돌파: 미국 대선과 시장 전망
최근 비트코인이 4개월 만에 7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23년 10월 29일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7만974달러(약 9837만원)로 하루 새 4.62% 상승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가격 상승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양대 후보의 공약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등 중장기적인 상승 요인이 겹친 결과입니다.
1. 비트코인 가격 상승 배경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7일 이후 처음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업계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SEC 위원장 해임을 약속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역시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민주당이 승리하더라도 비트코인 가격의 폭락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2. 전문가의 전망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SEC의 입장 변화가 예상되어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12만5000달러(약 1억 7320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당선 시에도 7만5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3. 기타 가상자산의 동향
비트코인 외에도 도지코인이 이날 오후 기준 14.9% 상승했습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발언에 따른 투자자들의 반응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비트코인 테마주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와 코인베이스도 각각 8.96%와 5.39%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4. 금리 인하와 반감기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발생한 것도 가격 상승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김 센터장은 “양적 완화로 돌아선 통화정책이 비트코인에 긍정적”이라며 “이전 대선과 반감기 모두에서 비트코인은 4분기에 유의미한 가격 상승을 경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5. 결론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단순한 시장의 일시적인 반응이 아니라, 정치적, 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미국 대선과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는 앞으로의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사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피자헛, 가맹점주 소송 패소 후 회생절차 신청 (39) | 2024.11.05 |
---|---|
2024 미국 대선: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결 구도 변화 (48) | 2024.11.04 |
아이폰, 한국에서 통화 녹음 가능! – iOS 18.1 베타 업데이트 방법과 특징 (11) | 2024.10.29 |
이강인, PSG 훈련장에서 인종차별 피해: 유럽 축구의 그늘 (22) | 2024.10.27 |
서울에서 열린 한국교회 집회: 동성혼과 차별금지법 반대의 목소리 (5) | 2024.10.27 |